北조평통 "당국회담 1월말, 2월 상순 갖자"

  • 北조평통 "당국회담 1월말, 2월 상순 갖자"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조국 평화통일위원회)은 8일 남북 당국간 회담의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또한 적십자 회담과 금강산관광재개 회담, 개성공업지구 회담을 1월말이나 2월상순 개성에서 열 것을 제의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동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정부, 정당, 단체연합성명으로 천명한 중대제안을 적극 실현하여 하루빨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번영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조평통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면서 "우리의 대화제안에는 아무런 조건부도 없으며 그 진의를 의심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조평통의 이같은 발표는 북한이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남북대결 해소'를 촉구한지 나흘만인 지난 5일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 형식으로 남북 당국간의 무조건적 회담 개최를 제의한 데 따른 구체적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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