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지원 건설사업 부문서 1만5600건 부패 적발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중국은 지난해 정부자금이 투입된 건설사업 부문에서 1만5600건에 달하는 부패사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이날 이들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5100여명을 검찰로 넘겼다면서 대부분의 용의자가 형사재판에서 유죄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호황기의 건설부문을 상대로 지난해 부패척결 캠페인을 벌여 수만건의 잘못된 일에 사기 등 부패가 개재돼 있음을 확인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한편, 중국에선 지금까지 이런 캠페인을 자주 진행해왔으나 부패는 거의 척결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경기장과 공항, 고속철 등 사회 기반시설 공사를 서둘러 진행하면서 뇌물과 횡령 등 부패행위가 만연하게 됐다. 특히 부실공사는 종종 건물붕괴 등의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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