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에 외국인을 위한 면세지역이 개설될 전망이다.
8일 인터넷 포털 화신망(和訊網)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최근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정된 상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구입하면 출국할 때 세금을 환급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면세구 설치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출했다.
이 방안이 통과되면 푸둥(浦東) 신취(新區)와 훙차오(虹橋) 상업구가 상하이 최초의 면세지역이 된다.
이 방안은 지난 1일부터 하이난도(海南島)가 먼저 실시하고 있어 상하이도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하이난도는 중국에서 연속 체류기간이 183일을 넘지 않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정 상점에서 구매한 21개 상품에 대해 출국때 세금을 환급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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