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온건한 통화정책의 핵심을 3가지로 정리했다고 증권시보(證券時報)가 8일 보도했다.
저우샤오촨 행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체 화폐공급 총량을 통제해 대출증가세를 합리적으로 유지하고 유동성을 조절하는 것이 인민은행의 온건한 통화정책의 첫번째 키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출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자금이 삼농(농업, 농민, 농촌) 등 실물경제로 유입되게 해야 하며, 금융위험을 예방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기가 이미 완화돼 온건한 통화정책으로도 충분히 경제를 안정시키고 빠른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온건한 통화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 관리, 자산가격의 거품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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