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지난해 11월 청년 실업률이 28.9%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이탈리아 통계청(Istat)에 따르면 2010년 11월 청년 실업률은 1년 전에 비해 2.4% 증가했으며, 향후 수개월 동안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실업률은 8.7%로 전월과 같았고, 전년 동기의 8.3%에 비하면 0.4% 증가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있으며, 국가가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기회와 확고한 미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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