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자동차 블랙박스를 구현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기아차는 9일 아이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기아 박스(Kia Bo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 박스’는 차량용 블랙박스 기능을 하는 ‘세이프티 박스’와 음악 샘플링 및 비트 재생이 가능한 ‘디제이 박스’ 2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기아 박스’는 기아차가 지난해 7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연 제1회 브랜드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 공모전 ‘앱콘(AppCon)’의 우수작들을 모아 실제 상용화 한 앱이다.
이 콘테스트에서 김진기 씨(24세)는 ‘세이프티 박스’를 이정은 씨(29세)는 ‘디제이 박스’를 출품, 총 180여 팀 중 각각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 콘테스트를 지속 전개해 최고 수준의 대학생 공모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기아 박스’ 출시를 알리기 위해 블로그 마케팅 사이트 ‘링크프라이스’와 제휴, 트위터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자신의 트위터에 ‘기아 박스’를 소개한 후, 자신의 팔로어들이 이 앱을 다운로드 하는 횟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사이트인 ‘펀키아(www.funkia.kr)’나 펀키아 트위터 계정(@fun_kia)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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