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JOO)가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렸다.
주는 8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신곡 ‘나쁜남자’를 부르다가 노래를 멈추고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당황케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나쁜 남자를 만났던 거 아니냐?"라며 우스갯소리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주는 "컴백 후 첫방송인데 오랫만에 노래하니까 만감이 교차했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주의 눈물은 한동안 멈출 줄 몰랐고,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3년 동안 어디 갇혀 있었던 거냐"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주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애절한 목소리로 '나쁜 남자'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출연자들은 "노래가 너무 좋다", "공백 동안 열심히 한 내공이 그대로 느껴진다", "매력덩어리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는 "3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 힘들었던 일이라도 있냐"는 질문에 "1집 앨범 활동 마치고 나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껴져 연습생 생활을 한 번 더 자청했다. 제대로 공부해서 앨범을 내고 싶었다"며 공백기간을 가진 이유를 밝혔다.
이 얘길 들은 조형기는 "대단하다. 연습생 생활을 한 번 더 한다는 건 남자로 치면 군대 한 번 다시 간 것 아니냐"며 기특해했고, 서인영은 "이런 후배들을 보면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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