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 임직원에 아이패드 지급...스마트 오피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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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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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업무혁신을 위해 지급받은 아이패드로 기업용 상품 견적 사이트를 점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는 3만2000여명 전 임직원에게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문서 작업, 사내 포털 등 PC로 해왔던 모든 업무와 영업·개통·애프터서비스(AS) 등 현장 업무를 아이패드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스마트 오피스'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KT의 스마트 오피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에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나 솔루션의 별도 설치 없이도 아이패드에서 간편하게 기존 사무실 PC 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급되는 아이패드는 와이파이(Wi-Fi)와 3세대(3G) 통신이 가능한 모델로, 마케팅 및 네트워크 분야의 직원들의 경우 어느 장소에서나 고객 불만이나 요청 등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객만족 증진에 기여하도록 했다.

KT의 아이패드 지급은 지난해 10월 노사간 단체 협상에서 직원 복지 향상 등을 위해 결정한 것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가 가능한 IT환경을 제공함에 따라 ‘스마트워킹’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는 IT 플랫폼을 혁신하기 위해 추진중인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프로젝트에도 아이패드를 이용한 스마트 오피스를 적용,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도 연계한 최적화된 IT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아이패드 보급으로 KT는 기존 PC, 스마트폰에 이어 아이패드로도 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어떤 장소, 어떤 디바이스로도 업무 수행이 가능, 추진 중인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진 KT STO추진실 부사장은 “KT의 모든 임직원은 KT의 전략사업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워킹을 아이패드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 축적된 체험과 성과 등은 모바일오피스 및 스마트워킹 시장을 개척에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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