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2011 글로벌 전략> (3) 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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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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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ITS 울란바토르시 교통통제센터전경. SK C&C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ITS시스템 성공적인 구축으로 ITS 대표 수출 모델로 키워나가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 C&C는 올해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성장 드라이브에 매진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최근 해외통으로 불리는 정철길 사장을 대표로 영입한 SK C&C는 구조적인 혁신∙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하는 등 강력한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모바일 커머스, 정보통신기술(ITS), 전자정부, 금융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을 차세대 수출 아이템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결제 서비스업체인 퍼스트데이터코퍼레이션(FDC)과 손잡고 올해 초부터 북미지역에서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커머스는 신용카드회사와 이동통신사를 연결해 휴대전화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미 SK C&C는 지난 해 9월 북미지역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성공리에 론칭하면서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북미지역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이 8개성을 대상으로 시범적용하는 모바일 기반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사업 중 샹시성과 칭하이성 등 2곳의 사업도 수주해 사업 성공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1차 시범성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에 참여한 SK C&C 등 3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입찰을 통해 남은 24개 성에 대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 C&C는 이미 수주한 시범 사업을 포함, 최소 10개성에 대한 사업권 확보를 기대했다.
 
SK C&C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이동통신사업자(MNO), 대형은행 및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커머스, 모바일 보안, 모바일 오피스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통신, 금융, ITS분야의 시장진입에 집중함으로써 현지 IT서비스 사업의 본격화를 추진한다.
 
SK C&C는 지난해 9월 중국 심천시 ITS설계사업 수주를 계기로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ITS 구축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공공 ITS, 위치기반서비스(LBS) 관련 사업기회를 모색중이다.
 
중국 최초의 종합 ITS 설계 사업 수행을 통해 향후 발생할 1900억원 규모의 심천시 ITS 시스템 구축 본 사업 수주는 물론 중국내 다른 도시로의 ITS 수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SK C&C는 또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 IT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금융기관들의 차세대 및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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