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 “찾는 과학관으로 재탄생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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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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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가운데)이 상설전시관에서 올해의 과학관 운영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고 자주 찾을 수 있는 과학관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 국립중앙과학관에 신규 전시품을 대거 등장시키고 앞으로도 상설전시관에 대규모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관람객들은 국립중앙과학관 상설전시관에 가면 새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과학전시물을 많이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이 관장은 “국립중앙과학관은 상설전시관에 미래교통, 천문우주, 전통 직물발효·농업기술을 이해하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코너를 마련해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래교통은 수소연료전지, 태양열 등과 같은 친환경 미래 동력원과 함께 하늘을 날거나 바퀴 없는 자동차와 같은 미래 등장할 만한 자동차들을 소개하는 코너다.
 
스스로 직접 자동차를 설계할 수 있는 창의디자인 부스와 미래 교통환경 속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가상 운전할 수 있는 3D영상 시뮬레이터도 타볼 수 있다.
 
천문 코너에서는 빅뱅이론에 따른 우주 탄생의 원리와 함께 별과 지구의 생성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직경이 약 2미터인 구형태의 지구본 스크린 장치를 설치해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과 지구의 다양한 기후현상을 실감나게 관찰할 수 있다.
 
전통 직물·발효·농업기술 코너에서는 물레와 베틀, 막걸리와 소주, 옹기와 가마솥, 맷돌과 매통, 쟁기와 용두레와 같은 여러 가지의 전통 생활 기구들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그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슬기를 과학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은 2010 겨레과학기술응용개발사업 성과기획전을 이달 말일까지 상설전시장 내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 관장은 “겨레과학기술응용개발 사업은 겨레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은 물론 더 나아가 겨레과학기술의 확산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또한 이번 성과기획전은 우리 겨레과학기술에 잠재된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첨단과학에 응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상설전시관에 대규모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항상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자주 찾을 수 있는 과학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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