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서울특별시가 서남권 공공의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건립 중인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의 명칭이 지난해 12월 28일 공모를 거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으로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가칭 양천메디컬센터로 불렸던 서남병원은 35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오는 1월말 건물 준공을 마치고 상반기 중 첫 진료를 시작한다.
병원은 부지면적 11,189㎡,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39,262㎡에 최신의료장비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비한 친환경적인 건물로 지어지며 이화의료원이 위탁해 8개의 진료과목(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으로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및 지역의 저소득층 진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최첨단의료시스템을 갖춘 '서남병원'이 탄생함에 따라, 동북권의 서울의료원 및 서남권의 보라매 병원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익 진료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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