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규모, 2050년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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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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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오는 2050년 세계 4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회계컨설팅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브라질의 구매력 지수(PPP)를 기준으로 한 GDP와 명목 GDP가 2050년 세계 4위로 떠오를 것이라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8일(현지시간)가 전했다.

2009년 말 기준 브라질의 GDP는 2조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PPP 기준 GDP는 지난해 스페인을 제친 데 이어 올해는 프랑스를 넘어서고 2013년에는 영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025년에는 유럽 경제의 동력으로 일컬어지는 독일, 2037년에는 러시아, 2039년에는 일본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의 명목 GDP는 2009년 8위(1조5000억달러)에서 2050년에는 역시 4위(9조2000억달러)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이탈리아, 2023년 영국, 2027년 프랑스, 2032년 독일, 2044년 일본을 차례로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PwC가 예상한 2050년 명목 GDP 순위 1~3위는 중국(51조1000억달러), 미국(37조8000억달러), 인도(31조1000억달러), 브라질(9조2000억달러), 일본(7조6000억달러) 등이다.

한편 PwC는 2020년 이전에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등 7대 신흥국가의 명목 GDP가 G7(선진 7개국)을 넘어설 것이며, 2050년에는 7대 신흥국의 명목 GDP가 G7의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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