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양국 국방장관은 북한 핵 문제와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방교류협력 등 관심사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문제도 논의대상”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군사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 문제는 현재 아주 초보적인 단계이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군사협정 체결 문제 협의를 시작하자는 선에서 회담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오후 6시30분쯤‘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군사비밀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우리 정부는 현재 21개국과 군사비밀보호에 관한 협정을, 8개 국과는 상호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한편 양국은 2009년 4월 국방장관 회담에서 정례협의체 운용과 인적 및 교육교류, 공동훈련 등을 규정한 ‘한일 국방교류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기타자와 방위상은 11일 판문점(JSA)과 도라전망대를 방문하고, 경기도 평택 소재 2함대사령부도 찾아가 천안함을 견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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