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우편설문한 결과 응답자 932명 중 97.2%가 구급대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의 119구급대 이용 사유는 급성질병(47.3%), 사고부상(27.0%), 만성질병(17.7%), 교통사고(3.0%), 임신ㆍ출산(2.0%) 등의 순이었다.
구급대가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5∼9분 41.3%, 10∼19분 32.0% 등의 순이며, 평균 9.63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급대 출동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출동 건수는 41만4400건으로 전년보다 2.9% 늘었고 이용시민은 27만6822명으로 2.8% 증가했다.
월별 이용자는 9월이 2만4604명(8.9%)으로 가장 많고 이어 5월(2만4542명), 7월(2만4472명) 등의 순이었다.
이용 시간대별로는 오전 9∼10시가 1만5707명(5.7%)으로 최다였고, 오전 10∼11시 1만4341명(5.2%), 오후 10∼11시 1만3135명(4.7%)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4만5755명, 40대 4만2462명, 70대 3만5638명 등의 순으로, 40~50대가 3분의 1 정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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