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된 기대에 못미친 미국 고용지표는 미국 증시를 끌어내렸고 이어 10일 아시아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일지난해 12월 실업률이 9.4%로 전월비 0.4%포인트 하락했지만 신규고용은 10만3000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2009년 5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으나 고용증가폭은 15만~17만5000명을 예상한 시장 전망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MF글로벌의 앤서니 앤더슨은 “포르투갈의 재정 위기가 부각된데다 미국 달러와 상품이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이날 ‘성년의 날(Coming of Age Day)’로 휴장했다.
중국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는 주요 은행들의 자본 조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42분 0.40% 내린 2827.42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19% 내린 8766.05을,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18% 하락한 2만3644.01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도 0.18% 떨어진 3255.49을 기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