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상품성을 높인 엔트리급 럭셔리 세단 인피니티 G25가 출시됐다.
한국닛산은 10일 서울 논현동 인피니티 강남전시장에서 G25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G25는 기존 G37 세단에서 엔진만 2.5ℓ로 낮춰 달고 디자인, 편의사양 등 나머지 는 모두 그대로다. 가격은 G37 모델에 비해 870만원 낮아진 4390만원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힘은 낮아졌지만 연비는 높아졌다. 2.5ℓ 6기통 VQ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21마력, 최대토크 25.8㎏·m의 힘을 낸다. 공인연비는 ℓ당 11.0㎞.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는 독일차와 안락한 일본차의 장점을 모두 살린 인피니티 특유의 서스펜션 적용과 7인치 내비게이션,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각종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인피니티 G25는 향후 렉서스 IS250, 아우디 A4 2.0, 벤츠 C클래스 등 엔트리급 럭셔리 세단과 경쟁하게 된다.
손창규 인피니티 세일즈마케팅 디렉터는 “인피니티 특유의 강한 힘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완벽히 조화를 이뤘다”며 “편의성 뿐 아니라 연비까지 고려한 최적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켄지 나이토 대표이사는 “G시리즈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 전략 볼륨모델”이라며 “더 많은 고객층이 모던 럭셔리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토 사장은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호텔 벨보이로 분장해 깜짝 사진촬영에 나섰다. 그 밖에 황미희, 육지혜, 한지은 등 인기 레이싱 모델이 사진 모델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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