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올 상반기 예산 1214억 조기 집행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올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57.4%를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 이춘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4개반의 재정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전체 예산 2116억원 가운데 1214억원을 일자리 창출과 사회간접 사업 등에 투입, 서민경제에 활력을 넣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군은 사회보장수혜금, 공공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는 부작용을 우려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또 군은 원활한 조기집행을 위해 수의계약범위 확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예산낭비 신고센터와 실태점검반 등을 운영, 조기집행으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월12일까지 기술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지역현안사업 104건에 대한 설계를 마쳐 예산절감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는 SOC사업,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등 3대 중점사업에 예산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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