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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MBA 상호 복수학위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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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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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경영대, 베이징대ㆍ히토쓰바시대와 교류협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중·일 3개국의 명문 경영대학들이 서구식 경영학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 운영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이 10일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光華管理學院)에서 히토쓰바시대(一橋大) 경영대를 포함한 이들 학교들이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베스트 경영대학원 연합(BEST Business School Alliance)’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광화관리학원과 히토쓰바시대는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해당 대학은은 MBA 복수학위제 운영과 ‘원(One) 아시아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등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MBA 복수학위제를 통해 학생은 모교와 자신이 선택한 학교에서 각각 1년씩 수학해 2년 만에 두 학교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연구 협력을 위해서 가칭‘원 아시아 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연례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한·중· 경제와 기업의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오는 5월에는 한·중·일 3개국의 각 대표기업 15개사의 주요 간부가 참여하는 원 아시아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상호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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