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식경제부는 이날 오전 12시 최대전력수요가 7184만kW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15일과 이번달 7일에 이어 3번째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전력시 공급능력은 7591만kW, 예비전력은 407만kW(예비율 5.7%)로 떨어져 비상수준(예비력 400만kW미만)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오는 11일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전력 유관기관회의를 개최하고 공급능력 확충방안 등 전력수급대책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급능력 확충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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