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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탑'이 아닌 '마크'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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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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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탑, '탑'이 아닌 '마크'될 뻔…

[이미지 = SBS TV '밤이면 밤마다' 방송 화면]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탑이 자신의 예명인 '탑(TOP)'과 관련한 일화를 밝혀 화제이다.

탑은 10일 밤에 방송된 SBS TV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데뷔 전 양현석 사장이 내 이름을 '마크'라고 지어 당황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혹시 빅뱅의 마크'라는 의미인지 물었더니 "'다른 이유는 없고, 내가 옛날에 좋아하던 기타리스트 이름이 마크였어. 그래서 그 이름밖에 생각이 안 나네"라며 이름의 의미(?)를 밝혔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탑은 "다시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며 "세븐 형이 '탑(TOP)'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예명의 기원을 밝혔다.

또 "탑이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외우기도 쉽고 사람들이 잘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다"라며 이름에 만족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이에 같은 빅뱅의 멤버인 대성은 "만일 이름이 마크였으면, 막 클 뻔했습니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탑은 같은 빅뱅의 멤버 지드레곤과 함께 출연해 ▲백발을 하고 청룡영화제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이후 누가봐도 킬러처럼 옷을 입고 다녔던 사연 ▲<포화 속으로> 캐스팅과 관련된 사연 등 여러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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