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위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G20 후속 합동보고회의'를 통해 "우선 녹색성장의 글로벌 확산(Global Green Growth)을 위해 글로벌 녹색 성장연구소(GGGI)를 통한 녹색성장 확산과 동아시아기후 파트너십 등 '녹색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
특히 녹색위는 '4대강 살리기 사업' 경험을 기후변화 대응모델로 각국에 전파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녹색위는 오는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법 제정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등 녹색성장 관련 제도의 도입·보급을 통해 국제적 규범 설정자(rule setter) 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녹색위는 "국내적으론 녹색생활 정착과 녹색 시민의식(green lifestyle) 확산을 위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녹색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대중교통 고속화, 그리고 스마트워크 추진을 통한 '일하는 방식' 선진화 등 관련 주요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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