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준의 국고귀속 규모는 1914년 연준이 출범한 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연준의 지난해 순이익은 809억달러로 전년의 534억달러에 비해 51.5% 증가했으며, 재무부에 넘긴 국고귀속금 784억달러는 전년의 474억달러에 비해 65.4% 늘었다.
연준은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해 생긴 수익 가운데 각종 경비와 배당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국고로 귀속시키고 있다.
연준의 국고귀속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수습과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와 각종 모기지채권을 적극 매입한 결과로 보유 채권의 이자수입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지난해 연준의 순이익 809억달러 가운데 채권이자수입은 762억달러로 전체의 94.2%를 차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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