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부 조직평가 받는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보수적인 조직 문화로 유명한 한국은행이 임직원의 급여와 복지 수준에 대해 외부 평가를 받는다.

한은은 11일 국내외 대학교수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정사회 관련 외부 전문가 컨설팅'이란 외부 용역을 이달 중 공모한다. 용역비용은 5000만원 수준.

컨설팅은 사항은 △채용·계약·인허가·외부 대상자 선정 관련 사항 △급여 및 복리후생 △예산 수립 및 집행 △외부의 기대 사항 등이다.

한은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들 항목의 평가기준을 지표로 만들고, 이 지표에 따라 현재의 예산 집행이나 급여 수준 등이 대내외적으로 공정한지를 따져 불공정 사례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 임직원의 급여 및 복리후생 부문이 눈길을 끈다.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한은은 높은 급여수준에 정년보장·유학·사내복지 등이 많아 '신의 직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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