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00M 와이파존 구축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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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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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무선 데이터 트래픽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커버리지, 품질, 속도 측면에서 월등한 와이파이(Wi-Fi) 인프라 구축을 앞당긴다.

LG유플러스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 등과의 제휴를 통해 1호선에서 8호선까지의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100Mbps급의 초고속 와이파이(Wi-Fi)망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또 전국의 학교와 은행 등의 금융권, 대형 유통업체, 주요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9000여개의 와이파이존을 추가로 구축해 오는 3월까지 와이파이존을 총 2만5000개로 확대키로 했다. 이는 올해 구축목표인 5만곳의 와이파이존의 50%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유플러스존(U+zon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국 100만여개의 무선랜(AP)와 2만5000개의 와이파이존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통해 100Mbps급의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도입 이전에 데이터 트래픽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정에 보급된 현재 102만개의 AP를 올해까지 180만개로 확대하고 2012년까지는 25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갑수 LG유플러스 U+zone제휴팀 팀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제휴사들의 초고속 와이파이존 구축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계획한 5만여개의 와이파이존 구축시기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구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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