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도심 녹지축을 중심으로 16개 구역, 길이 140㎞에 대한 인천 녹지축 둘레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앞서 시는 검단~장수~연수지역을 잇는 길이 53.4㎞의 'S자 녹지축 조성사업'과 인천 도심을 흐르는 물길 사업인 '어진내 사업' 등을 추진중에 있다.
'둘레길' 사업에 25억원을 투입, 2014년까지 사업을 끝내고 산책로 개발·정비를 비롯해 길 유도표지판 49개소, 시설 해설판·안내소 15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의 녹지축 둘레길 사업은 5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이 사업은 녹지축 둘레길(1코스) 66.9㎞ 계양산~봉제산, 누리 둘레길(2코스) 8.5㎞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 해안변 둘레길 23.1㎞ 소래포구~월미도, 월미해안 둘레길 11㎞ 월미도 문화의거리~만석·화수부두, 거점 둘레길 30.5㎞ 월미산, 자유공원, 수도국산, 마니산, 구봉산 등 5개 구간으로 추진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조성사업 추진을 벌이고, 4~10월까지 계절별 걷기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 도심지에 녹지축 둘레길이 구축되면 시민 산책로 개발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성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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