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걱정에 교래자연휴양림도 개장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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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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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예방을 위해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개장을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오는 20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3∼4월께로 개장을 미루게 됐다.

앞서 도는 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일대 2.3㎢(70만평)에 교래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
 
이곳엔 오름(기생화산)을 낀 1.5km 생태체험로, 3.5km 산책로, 휴양관 8동, 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섰다. 도는 돌문화공원을 연계한 관광코스와 올레코스 등을 개발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곶자왈은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출돼 요철 지형을 이루며 분출돼 쌓여 있는 곳이다. 지하수 유입 통로가 되며 보온·보습효과를 일으킨다. 북방한계에서 자라는 열대식물과 남쪽 한계에서 자라는 한대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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