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IFEZ)영종지구 항공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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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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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지구를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올해 안으로 영종하늘도시 4공구 79만2000㎡에 보잉사 등 항공 업체 2곳을 유치하고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4년까지 3-4곳을 추가 입주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는 오는 2020년에는 항공 업체 40-50곳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인천시의 국내.외 기업 유치, 항공산업 육성과 맞물려 항공산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입주 예정 업체에 대한 협의가 진행된 만큼 올해 안에는 산단 조성이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영종도 내 항공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항공기정비센터(MRO)와 항공복합산업단지 조성 사업 참여는 당분간 유보해 놓은 상태다.

 IFEZ는 지역 특성상 이 계획에 참여할 경우 오히려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인천은 별도로 경제자유구역 내 항공산단 건설을 추진할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 등 관련 국가들의 항공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항공산단 조성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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