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 출연진 일부의 출신 학교·학과 정리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코미디언 학벌이 화제이다. 최근 개그우먼 곽현화가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수학의 여신'이란 수학 참고서 집필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그맨들의 학력이 연이어 공개된 데 따른 것이다.
'2010 KBS 연예대상'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달인' 김병만은 건국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재학생이다. 2002년 백제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 입학한 그는, 동양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 후 지난 2010년 '건축의 달인이 되자'는 꿈을 안고 건국대 대학원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박지선의 학력은 예전부터 '고려대학교 사범대'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2008년 KBS 2TV '1대 100'에서 최초 연예인 우승자가 되기도 했다.
작년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남격 합창단 단원으로 활약한 이후 '슈퍼스타 KBS' 코너에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과 반전개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보라는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휴학생이다.
누리꾼들은 신보라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개그는 물론 노래와 학벌도 좋다며 '엄친딸' 개그우먼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외에도 '봉숭아학당'의 '곤잘레스'로 출연 중인 송준근은 경희대학교 국제경영학과 중퇴로, '안어벙' 안상태는 단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생으로, '헬스보이' 이승윤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생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또한 '마빡이' 김시덕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석사과정, 김준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졸업생, 장도연은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휴학생 등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기기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다", "역시 웃기는 것도 머리가 좋아야 잘 할 수 있구나", "똑똑하지 못하다고 개그맨 못 되는 건 아님", "머리가 좋아야 웃긴건 실감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신보라(왼쪽)과 김병만(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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