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항공화물은 지난해 대비 6.2% 상승한 284만 톤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무역협회는 11일 항공사, 물류기업 및 화주기업 약 200개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2011년도 항공화물 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한-미, 한-EU FTA의 본격적인 발효에 따라 양 지역과의 교역량 증가가 항공화물 실적 상승의 주요한 원인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동량이 크게 둔화된 휴대폰 및 평판 디스플레이가 올 2/4분기부터 회복되면서 항공화물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남미 등 신흥시장 및 아시아, 일본지역과의 항공화물운송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항공사는 앞으로 매년 항공 물동량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고, 국토해양부와 협력해 항공화물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난해 항공화물 실적은 IT 및 자동차 부품의 수출입 항공화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2009년 대비 16.1% 증가한 268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환적화물의 경우 일본지역이 출.도착 양측에서 29.9%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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