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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 "하룻밤 더 생각… 감사원장 결격 사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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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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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11일 오는 19~20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 "하룻밤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또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이 늦어지는 이유가 청와대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엔 “그건 내가 결정할 일이다”고 답했으며, '본인이 감사원장 후보자로서 결격 사유가 있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가) 내일(12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추가 의혹을 계속 폭로하겠다”며 "일단 내일 오전까지 기다려보고 그때까지 거취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청문특위를 재가동해 고강도의 검증작업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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