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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유혈 시위사태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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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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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물가인상과 높은 실업률에 항의하는 튀니지 시위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튀니지노동총동맹(UGTT)의 사독 마흐무디는 중부 카세린 지역 의료 관계자의 말을 인용, 경찰과 충돌로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카세린과 탈라, 레게브 등지에서는 지난 7일부터 물가폭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시위대가 공공건물을 공격하고 승용차에 불을 지르는 등 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며 진압에 나섰다.

튀니지 내무부는 이 과정에서 14명이 숨졌다고 발표해 시위대 측 집계와 차이를 보였다.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튀니지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폭력배들이 용서할 수 없는 테러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시위 배후에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혼을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 팔아먹었다”고 강력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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