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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나흘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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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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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구리 가격이 11일(현지시간)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이 유럽이 발행하는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된 것이 구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구리 등 상품 가격은 유럽 채무위기가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상품 수요 역시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후 12시 28분 현재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8.65센트(2%) 오른 4.35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구리 3월물은 톤당 2.1% 상승한 95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LME에서 거래된 주요 6개 금속 가격은 모두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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