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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틀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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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2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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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송유관(TAP) 폐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감이 지속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전 11시 32분 현재 서부텍사스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배럴당 1.61달러(1.8%) 상승한 90.86달러에 거래돼 다시 90달러선을 넘어섰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도 브렌트유 2월물은 배럴당 1.95달러(2%) 오른 97.65달러로 상승했다.

미 석유공급의 15%를 담당하는 TAP가 지난 8일 누출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이후 유가는 2.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TAP 폐쇄로 미 정유사들의 원유공급 라인에 차질이 빚어지고 미국의 지난주 석유재고 역시 6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전망하고, 유가 역시 당분간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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