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엘류 작품 출판 금지

이란 당국이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파울루 코엘류의 모든 작품을 출판 금지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엘류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란 당국이 나의 모든 작품에 대해 이란 내 출판을 금지했다”면서 “브라질 정부에 (이란 당국의) 일방적이고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도록 개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엘류는 이란 당국의 이 같은 조치가 지난 2009년 이란 대통령 선거 당시 발생한 시위 과정에서 총격을 받은 여대생 네다 아그하 솔탄을 치료한 이란인 의사 아라시 헤자지를 지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다가 총격을 받고 쓰러진 모습은 휴대전화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혀 전 세계에 알려졌으며, 코엘류는 헤자지가 네다를 치료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려 그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