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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100만대 돌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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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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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22만 미국 10만대… 한국서도 8000대

오는 7월 국내 출시 예정인 아우디 A7 스포츠백.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아우디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AG는 지난 한 해 총 109만2400대를 판매했다.

성장세를 주도한 것은 중국 시장이다. 아우디는 중국 내에서 벤츠, BMW에 비해서도 월등한 럭셔리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아우디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총 22만7938대를 판매, 전년대비 43.4%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27만6200대를 판매, 전년대비 38.8% 성장했다. 한국에서도 전년대비 18.9%의 성장, 역대 최대인 7920대를 판매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메카인 미국에서도 10만1629대로 사상 최초로 10만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본고장 유럽에서도 4.6% 늘어난 64만7600대로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피터 슈바르첸바우어(Peter Schwarzenbauer) 아우디 마케팅.세일즈 총괄 부회장은 미 시장 최초 10만대 돌파에 의미를 부여하며 “수년 내 미 시장에 클린 디젤 직분사(TDI) 엔진을 들여와 A6, A8 등 중대형 프리미엄 세단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올 한해도 신형 A6와 A7, A8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미 시장 중대형 판매 비중을 두 배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들 모델은 올 중순 국내 시장에도 출시가 예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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