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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비자금 '핵심 키' 이선애 상무 오늘 검찰에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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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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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선애 태광산업 상무가 1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온몸을 촘촘히 가린채 들것을 타고 들어가고 있다./연합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10시 비자금 관리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이선애(83.여) 태광산업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 상무는 아들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과 함께 차명 주식과 채권.부동산.유선방송 채널 배정 사례비 등을 통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상무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 상무는 앞서 검찰로부터 두 차례 소환을 통보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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