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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중화권 언론인 58명 한국관광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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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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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태로 다소 위축된 중화권 관광객들의 방한심리 회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관광공사는 그 동안 한국관광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중국 현지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중국인들의 황금연휴인 춘절을 앞두고 중화권 관광객들의 방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판단,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중화권의 유력 방송 및 일간지 등 40개 매체 언론인 58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초청 언론인들은 10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한국관광을 직접 체험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강원도, 신세계, 아시아나항공, 동대문복장봉제협회도 함께 한다. 중화권 언론인들은 평창에서 스키와 송어축제 등 동계관광을 체험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명동, 동대문, 청담동, 첼시아울렛, 타임스퀘어 등 주요 쇼핑 상가를 둘러보고 오는 2월 말까지 열리는 우리나라 최대의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의 혜택도 취재한다.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13일 열릴 만찬에서 초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한국관광을 강조할 예정이다. 만찬과 함께 ‘황홀’이란 테마의 패션쇼도 같이 진행해, 한국이 매력적인 쇼핑관광 목적지라는 점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참 사장은 같은 날(13일) 신화사, 인민일보 등 중국 7개 언론매체 12명의 서울 주재특파원을 대상으로 오찬 간담회를 열어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한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 참 사장은 한중간 인적 교류 확대에 양국 언론인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장기적으로 2020년 중국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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