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두부 제품 6종의 가격을 3.2~7.7%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통째로 콩한모(330g)'가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7%, '소가 찌개용두부(300g)'은 1300원에서 1200원으로 7.7% 각각 낮아진다.
회사 관계자는 "두부의 주원료인 콩이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40%까지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이 2009년 대비 100% 이상 폭등했다"며 "콩값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큰 상태이나 내부적으로 안고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