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게이츠 장관은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중국과 더 폭넓은 군사회담 의제를 구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게이츠 장관이 제안한 군사회담이 열리면 이는 주로 해양 부문에 초점이 맞춰진 현재의 양국 군사교류를 넘어 광범위한 군사 문제를 다루는 첫번째 군사회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츠 장관은 중국 지도자들도 자신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이츠 장관의 제안은 후 주석과의 회담에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대규모로 무기를 판매한 데 대한 항의로 지난 1년 동안 양국의 실무급 군사교류를 중단한 상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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