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같이하면서 정 후보자의 사퇴 회견문을 읽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언급을 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또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임 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 실패' 책임론이나 내부 검증 시스템 보완 대책, 감사원장 재인선 방향 등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체의 외부 공개일정 없이 주로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 머물며 국정 관련 현안에 대한 참모들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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