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개구리소년'들은 타살됐다?
지난 11일 이규만 감독은 영화 '아이들' 제작보고회에서 20년 전 개구리소년이 타살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규만 감독은 "이 사건에는 분명 범인이 있다"며 '아이들은 타살됐고, 시대적 격랑 속에 조사되지 않았던 부분도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또 다른 사건들, 슬픔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워낙 예민한 사건이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가슴으로 영화를 찍으려 노력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개구리사건'은 지난 1991년 3월26일 대구시 달서구에서 5명의 성서초등학교 어린이가 도롱뇽을 잡으러 간다며 나간 채 실종돼 이미 공소시효도 지나 버린 미제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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