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해외서 66억불 광산 쇼핑

지난해 중국기업들이 해외에서 총 66억달러어치의 광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뤼집단(中铝集团), 진촨집단(金川集团)、산둥강철(山东钢铁)、우강(武钢)、안강(鞍钢)、tus화(神化) 등의 기업들이 지난해 해외광산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이 중 진촨집단은 지난해 3곳의 광산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1억2000만달러를 들여 카자흐스탄의 악토가이 구리광산을, 1117만달러를 들여 톨레광업연합과 함께 필리핀의 니켈광산을, 3억8600만달러를 들여 캐나나의 광업회사인 컨티넨트를 인수했다.

또한 산둥강철은 15억달러를 투자해 아프리카의 철광석 광산을 매입했으며, 이 곳에서는 매년 1000만톤의 철강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중뤼집단 역시 13억5000만달러를 들여서 기니의 철광석광산을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중국기업은 적극적으로 광산매입에 나서면서도 합작개발도 마다않는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는 중국의 광산투자 방법이 상당히 이성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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