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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의 페리스코프] 추락하는 전경련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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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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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경제인 1200여명 한자리에 모였다. 신묘년 새해를 맞아 경제인들의 신년하례식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새해 첫 경제인들의 모임이었던 만큼 주최격인 대한상공회의소의 손 회장을 비롯해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연이어 마이크를 이어 받으며 한국 경제의 발전을 위한 덕담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자리에서 재계 단체의 맏형격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덕담은 들을 수 없었다. 전경련 회장 자리는 현재 사실상 공석인 상태로, 이날 참석한 정병철 상근부회장은 다른 경제 4단체장과 ‘격’을 같이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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