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일본 소매매출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온라인쇼핑몰이 익일 무료 배송서비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인 라쿠텐(樂天)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야후 온라인 쇼핑몰도 실적이 20% 늘어났다.
신문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점, 소득 환경이 개선된 점 등을 소매매출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는 2010년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7조 엔(약 95조원) 규모로 성장해 전국 백화점 판매실적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증가세는 리먼 쇼크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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