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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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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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 소식으로 장중 배럴당 92달러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알래스카 송유관(TAP) 폐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석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배럴당 75센트(0.8%) 상승한 91.8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도 브렌트유 2월물은 배럴당 1.12달러(1.1%) 오른 98.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15만배럴 줄어든 3억3310만배럴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원유재고가 1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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