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설 소포 물량 1000만개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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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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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설 명절 소포우편물량이 1000만개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소포 우편물량은 지난해 설 명절의 972만개 보다 약 40만 개 늘어난 1011만 개(하루 평균물량 약 84만 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장 많은 날에는 평소 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하루 130만 개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9개 지방체신청과 전국 246개 총괄우체국 등 256곳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해 매일 우편물 처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전국 우체국에 3500여명의 소통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소포 운송용 파렛 6만5000대와 일일 2000여 대의 차량 등을 집중 투입해 우편물을 신속히 배달하기로 했다.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 및 운송차량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도 적극 활용해 폭설에 따른 기상악화로 소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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