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컴퍼니'란 △기존 플라스틱 사원증 △명함 및 주소록 작성 수고 △직원들의 고액 휴대 전화 통화 부담 등 3가지를 없앤 3무(無) 개혁이다.
이에 따라 하나SK카드 570여명 직원들은 이날부터 플라스틱 카드 대신에 회사가 지급한 스마트폰에 '하나 SK 스마트 오피' 앱을 다운받기 시작했다.
이 앱에는 첫 화면에 사진과 소속 등 기본적인 자료가 표시돼 있어 기존 신분증의 기능을 대체한다. 또한 하나SK카드 본사 사옥 전체에 대한 출입증 기능까지 부가돼 스마트폰 하나로 기존 플라스틱 사원증 모든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모바일 오피스도 지원해 하나SK카드 전임직원은 전자주소록을 활용할 수 있고 모바일 명함 생성 및 사내 회의실과 비품예약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앱 첫 화면에 표시되는 QR코드 촬영시 해당 직원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다운 받을 수도 있고 개인 정보를 명함 형태 문자 메시지로 전송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나 SK카드는 본사 사옥 및 반경 50미터 이내 전 구간을 '스마트 Tell' 구간으로 설정, 이 구간 내에선 모든 하나SK카드 임직원은 무료로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구간 내에서 통화하는 모든 음성통화는 무료, 외부 통화는 저렴한 인터넷 전화(070 등) 요금으로 부과된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구간 내 스마트폰 통화 시 기존 핸드폰 번호 대신 사무실 내선 번호를 사용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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