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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 스마트폰·태블릿PC 30여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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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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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디바이스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올해 차세대 네트워크인 롱텀에볼루션(LTE),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N스크린,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다양한 면에서 차별화된 30여종의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모바일 다바이스 라인업 구성에 있어 각 제조사의 전략 모델을 단독으로 출시해 가입자 확보에 우위를 점하고, 중저가·실속형 스마트폰도 균형 있게 출시해 소비자들이 취향·용도·가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올해 출시한 차세대 단말기는 최근 CES2011에서 공개된 LG전자 '옵티머스 2X', 모토로라 '아트릭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삼성전자 '퍼스널 미디어', 팬택 '베가2 등이다.

아룰러 SK텔레콤은 오는 7월경 LTE 상용화를 목표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4세대(4G)용 스마트폰도 출시할 계획이다.

당초 SK텔레콤은 USB 방식의 모뎀형태 LTE 단말기를 올 하반기 공급하기로 했으나 무선데이터 트래픽 및 대용량 콘텐츠 이용 증가 등에 따라 4G 스마트폰을 조기에 도입키로 했다.

또 스마트폰 라인업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중심으로 하되 시장 트렌드에 맞춰 윈도폰7 등 멀티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PC환경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Office) 프로그램,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적합하게 구성돼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모바일 OS인 '윈도우폰7'이 안드로이드OS와 차별화된 시장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올 하반기 윈도폰7 스마트폰을 출시키로 했다.

올해 SK텔레콤의 차세대 스마트폰 첫 모델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LG전자의 '옵티머스 2X'다.

SK텔레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4일부터 옵티머스 2X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예약 가입은 온라인 홈페이지(www.tsmartshop.co.kr) 및 전국 대리점에서 가능하며, 판매가는 올인원45와 올인원55 요금제 가입시 각각 27만원, 19만원이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 후 이달 중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옵티머스 2X를 한 대 더 제공하는 '1+1이벤트'를 진행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대거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들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많이 탑재하고 있다”며 “올해는 풍부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이 일반폰 판매량을 넘어서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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