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한 3호 ‘사랑의 학교’는 세무사회 회원들이 낸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중 3만달러를 투입, 약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걸쳐 학사동과 부속건물을 건립했다.
또한 세무사회는 이날 기증식에서 문구류 업체인 무림오피스웨이가 보내온 샤프연필과 볼펜 등 2백만원 상당의 학용품 5000여점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조 회장은 “새로 지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희망을 키워 훌륭한 인재로 커주길 바란다”며 “한국세무사회와 9000여 회원은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사랑의 학교 기증은 세무사회가 민간외교에 일조하고 미얀마 현지의 한국형 새마을운동을 지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회장은 이날 기증식에 앞서 지난 12일 조용근 회장은 지난해 미얀마 현지 상공인들과 함께 설립한 ‘한·미얀마 장학위원회’에 개인적으로 장학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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