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대차거래 9조로 1위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삼성전자 주식대차거래액이 작년 9조원에 육박하면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식대차거래액도 1년 사이 50% 이상 늘어나면서 100조원에 이르렀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식대차거래액은 작년 99조3853억원으로 전년 65조6328억원보다 51% 증가했다.

체결수량도 18억5098만주로 같은 기간 17% 늘었다.

종목별 주식대차거래액은 삼성전자(8조9215억원)와 포스코(7조2747억원), 하이닉스(6조9152억원), 현대중공업(5조6007억원), LG전자(4조2858억원) 순으로 많았다.

체결수량보다 체결액 증가율이 높은 것은 작년 주가 상승 영향으로 풀이됐다.

체결수량만 보면 하이닉스(2억8701만주)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금융지주(6590만주)와 LG디스플레이(6011만주), STX팬오션(6011만주) 순이었다.

주식대차거래는 증권을 장기 보유하는 기관에서 투자 목적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대개 결제부족이나 차익거래 같은 단기적인 목적으로 이용된다.

현재 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 주요 증권사에서 이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체결내역은 금융투자협회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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